Petersfield

역사:

설탕을 생산하는 웨스모어랜드 (Westmoreland) 중심부 지역에는 거리가 하나 밖에 없는 피터스필드 (Petersfied) 동네가 있습니다. 이 동네에는 프롬 설탕 사유지 (Frome Sugar Estate)에서 일하는 분들이 삽니다. 피터스필드(Petersfield)는 자메이카에서 상당히 오래된 동네입니다. 이 동네는 17세기 말에 로링 리버 사유지 (Roaring River Estate) 농장 일꾼들을 위한 곳으로 만들어졋습니다. 로링 리버 사유지의 주인은 Peter Beckford 였으며, 동네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Beckford 가족은 영국에서 찰스 2세가 즉위한 이후에 와서 서인도제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모은 사람들로 유명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피터스필드는 17세기 이후로 변한 게 많지 않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이 곳의 생활은 자메이카의 다른 곳보다 더 느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역 특색:

이 동네는 낮 시간에 한산하며, 주말에는 분주합니다. 피터스필드는 조용하며 분위기가 좋고, 이 곳의 주민들은 친절합니다. 이 동네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이 동네에 거주 중인 젊은이는 “좋은 사람들이 여기에 살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즐길거리:

로링강 (Roaring River)은 웨스모어랜드(Westmoreland) 사탕수수밭 지역에 숨겨져 있는 신비한 명소입니다. 지하에서 흐르는 이 강은 피터스필드 근처에서 지상으로 모습을 보입니다. 이 곳에서는 무성한 초목들, 그리고 천천히 물을 따라 내려가는 수련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이 나타나는 곳에서 조금 지나가면 절벽 밑에 로링강 동굴 (Roaring River Cave)의 입구가 보입니다. 이 동굴은 지하에 있는 석회석 동굴들이 연결되어 있고, 이 내부에는 작은 광천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로링강 주민 모임 (Roaring River Citizens Association)의 멤버의 도움 없이는 동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모임은 이 명소를 관리하고 투어를 제공하는 현지 모임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로링강 (Roaring River) 동굴 밖에는 담수로 채워져 있는 깊은 구멍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구멍에는 바닥이 없다고 할 정도로 깊다고 하지만 수영을 하셔도 됩니다. 물은 매우 신선하고 깨끗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또 다른 수영을 할 수 있는 구멍이 있으며, 그 주변은 개인 사유지이기에, 방문객들은 소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